(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3연패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정상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62대57로 승리했다. 25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한 라건아와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는 등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함지훈이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부터 저득점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한수위였다. 라건아의 어시스트를 받은 함지훈이 종료 43초 전 스코어를 60대54로 벌리는 중요한 야투를 넣었다. 라건아는 3점차로 쫓긴 경기 막판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LG에서는 캐디 라렌이 15득점 16리바운드, 김시래가 11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뒷받침되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