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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실무협상 북측대표 김명길 "실무협상 결과 낙관"



아시아/호주

    북미실무협상 북측대표 김명길 "실무협상 결과 낙관"

    북미실무협상 위해 북경 도착, 스웨덴행 비행기 환승
    4일 예비회담, 5일 실무회담 예정대로 열릴듯
    비건 미국 대표"한반도 새역사 쓰기 위한 작업 진행중

    북한 김명길 순회대사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명길 순회 대사 일행이 스웨덴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스톡홀름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김명길 대사 등 일행은 3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제2 터미널에 도착했다.

    이어 김 대사 수행단이 일반통로로 나와 취재진의 주의를 끄는 사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해 환승편이 있는 서우두 공항 제3터미널로 이동했다.

    김 대사는 취재진들에게 "조미 실무협상을 하러 간다"면서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우두 공항에서는 실무협상대표 단장격인 김명길 대사 이에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에 새로 임명된 조철수도 목격됐다. 조철수도 미국과의 실무협상에 일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길 대사와 직전 미국 담당 국장이던 권정근 등 북한 대표단 4명은 이날 오후 베이징발 스웨덴 스톡홀름행 중국국제항공 항공권을 발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1일 밝힌대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 실무협상이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상은 지난 1일 4일 예비협상,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대표단은 스톡홀름에서 미국 측과 실무 협상을 마친 뒤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7일 베이징으로 돌아와 평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 김명길 대사의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군의 날 및 개천절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유구한 역사를 언급하면서, 한반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그러나 북미협상이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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