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포스터. (사진=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올해 13회를 맞이한 2019 강릉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강원 강릉시 임영로 대도호부관아에서 진행된다.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9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역축제인 '이지가지 페스티벌'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가지 페스티벌'은 강릉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한 축제다. '이지(쉽게)'와 '가지(나무)'의 합성어로 '쉽게 나무처럼 뻗어 나가는 복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강릉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달려왔다"며 "회를 거듭하면서 지역사회 문화축제로 발전해 온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