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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민석 최고의원 구속 결정(종합)



법조

    민주당 김민석 최고의원 구속 결정(종합)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구속됐다.

    김 최고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최고위원을 24일 오후 구속수감했다.

    앞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정치자금을 제공받게 된 경위, 제공자와의 관계,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수사기록과 심문결과를 종합하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구속수감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이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재판에 임하겠다"며 "진실을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도 "법정에서 공정한 방어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하겠다"고 말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26일 만에 구속수감됐다.

    이에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검찰의 강제구인도 거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민주당사에서 농성을 벌이며 두 차례에 걸친 검찰의 구속영장 강제집행도 당원들과 함께 무산시켰다.[BestNocut_L]

    김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검찰이 유효기간 석 달 짜리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자 영장실질심사 개최를 요구하며 이날 출석했으나 결국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선후보 경선자금 등의 명목으로 지인 2명으로부터 자신의 계좌나 차명계좌를 통해 모두 4억7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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