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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 배후지역 산업·주거 기능 갖춘 신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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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울산역 배후지역 산업·주거 기능 갖춘 신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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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한화도시개발 등 복합특화단지 조성 MOU 체결
    8300여억원 투자해 2025년까지 조성

    울산 복합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울산시 제공)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와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는 25일 오후 3시 전시컨벤션 인근 주차장에서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0일 송철호 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사업 중 하나다.

    시는 선도적 사업 추진을 위해 MOU를 마련했다.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한화도시개발은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과 투자 전문기업으로 전국 12곳 200만㎡ 이상의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울산도시공사는 KTX 역세권 개발과 부곡·용연지구 등 지역개발 경험을 가진 공공기관이다.

    4개 기관·기업은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적극 추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산업 기업 유치 노력 등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 사업 추진에 대한 행정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로 SPC을 설립해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울산 첫 사례로, 시는 이달 11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복합특화단지는 2025년까지 삼남며 신화리 일원 153만㎡ 부지에 8364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신산업 시설이 들어서고,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그린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 유치 기반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단지가 완공되면 1조6703억원의 생산유발과 526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서부권 부도심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롯데 복합환승센터와 연계 개발하겠다"며 "고품격 산업·정주 기능의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자족 신도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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