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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선생...'' 최여진, ''''실제론 조용한 성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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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빵선생...'' 최여진, ''''실제론 조용한 성격이예요''''

    • 2005-04-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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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V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의 최여진

     


    지난 13일 첫 전파를 탄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은 신인 유망주들의 경연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선한 신인 연기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 중 주인공인 공효진을 지독하리만치 괴롭히며 시청자의 눈에 확실히 박힌 신인이 있다. 최여진(22)이 그 주인공.

    최여진은 이미 KBS 2TV의 화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소지섭의 옛 연인으로 출연, 중요한 순간마다 회상신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어디서 나왔던 연기자''''가 아니라 ''''최여진''''이라는 이름을 알릴 차례.

    2001년 캐나다 대표로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 한국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후 줄곧 패션모델 활동을 해왔던 최여진에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연기자로 변신하는 시발점이나 마찬가지다.

    연기 경험 적지만 ''''어려워서 더 재미있어요''''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는 별다른 대사도 없이 이미지만으로 얼굴을 알렸다면 이번 드라마에서 고교 ''''몸짱, 얼짱''''인 ''''노젬마'''' 역할은 공효진을 괴롭히는

    악역에 공유에게 사랑의 눈빛을 날리는 나름의 멜로 연기까지 다양한 도전을 하는 장이다.

    ''''무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극중 노젬마라는 인물은 미국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자란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결코 설정이 쉽지 않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하지만 큰 눈과 시원한 입술, 동양인 체형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늘씬한 몸매 등 평범치 않으면서도 독특함이 스며 있는 최여진에게는 어쩌면 최적의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청순하고 예쁜 외모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 한 적도 있다''''면서도 ''''예쁘다는 말 보다는 개성있다는 소릴 듣는게 더 좋아요''''라는 최여진 자신도 그런 면에서 크게 동감하고 있는 듯.

    양조위, 서기 등과도 연기 경험

    사실 이 드라마는 이미 최여진의 소원 하나를 이뤄 준 작품이다.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그녀의 소원 중 하나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녀 보는 것이었기 때문.

    ''''진짜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에서 촬영을 하다 보면 진짜 한국에서 고등학교 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여고생''''이라는 신분만으로 기분이 들뜨는 신인 연기자지만 이미 양조위, 서기 등과 조만간 개봉할 ''''서울공략''''(가제)이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등 벌써부터 ''''범 아시아 스타''''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그냥 생전 처음 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무난함'''' 보다는 끼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최여진, 두려움 없는 연기에 대한 도전 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을 휘어잡는 큰 매력을 가진 신인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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