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김옥빈 주연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 뒷골목 건달들의 영역 다툼을 코믹하게 그린 퓨전사극입니다.공포 영화인 ''4요일''은 자살을 위해 폐교에 모인 열한명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새로 개봉되는 화제의 영화를 김윤주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한양 기방 명월향에 평양 기생학교 최우수 졸업생 ''''설지''''(김옥빈)가 스카우트 되면서 마포 건달 ''''천둥''''(이정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데요.
설지도 무게만 잡는 남자들 틈에서 자유로운 기개를 얼핏 품은 듯한 천둥에게 반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천둥''''은 주먹 한 방으로 양주파 두목 ''''짝귀''''를 쓰러트려 임시직 큰형님이 되면서 명월향의 주인인 야심가 만득''''(김석훈)과 피할 수 없는 라이벌 구도를 펼칩니다. 두 사람 사이의 야릇한 구도에서 설지는 애써 마음을 추스리고자 고군분투 하는데요.
하지만 1724년 조선의 마포거리에서 천둥과 만득은 조선 건달을 대표하여 치열한 영역싸움을 벌이면서 조선 전체를 술렁이게 만듭니다.
영화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 못할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