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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해운대 WBC부지에 74층 규모 레지던스 '타진'



부산

    동원개발, 해운대 WBC부지에 74층 규모 레지던스 '타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WBC 솔로몬타워 부지를 매입한 동원개발이 최고 74층 2동짜리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해운대 센텀 WBC 부지에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700실과 오피스텔 일부를 포함한 최고 74층 규모 2동짜리 복합시설을 짓기로 하고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교통영향평가는 건축심의를 받기 위한 사전 절차의 하나로, 지난달 2일 심의에서 보완 사항이 지적되면서 오는 6일 재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교통영향평가 때 제출한 개발계획은 용도와 규모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레지던스로 개발 방향이 정해졌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진행되면 건축물의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회사측 입장에서는 상가 등이 포함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짓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레지던스를 건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WBC 부지는 1만 6101㎡(약 4870평)으로, 지구단위계획상 상업·업무시설만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건물이 100층 이상일 경우 연면적 40%까지는 주거시설을 넣을 수 있다. 당초 솔로몬그룹은 이 땅에 108층 복합건물을 지으려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난에 사업을 포기했다.

    동원개발은 2014년 이 부지를 매입한 뒤 10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타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레지던스로 방향을 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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