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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혹 규명하라"…부산대, 이젠 총학이 촛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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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딸 의혹 규명하라"…부산대, 이젠 총학이 촛불 든다

    부산대 학생 총투표에서 90%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촛불집회 개최

    부산대 넉넉한터에 내걸린 촛불집회 관련 학생 총투표 포스터. 2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총투표해서 90%이상의 찬성으로 부산대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사진=강민정 기자)

     

    부산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28)의 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번 집회는 총학이 주도하게 돼 100여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했던 지난 28일 촛불집회보다 참가 인원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학본부에서 열린 '학생 총투표 개표' 결과 투표율 50.88%, 찬성률 91.45%로 촛불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오후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부산대에서 학생과 시민 200여 명이 모뎌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사진=강민정 기자)

     

    앞서 이틀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부산대 유권자 1만9천524명 중 과반이 넘는 9천9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권자 전체의 91.45%가 촛불집회 개최를 찬성했다. 반대는 849명으로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총학은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30일 오후 2시 공론의 장을 열어 촛불집회 일시와 방식, 촉구 내용 등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 초에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8일 '부산대 학생들 촛불집회추진위' 주최로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촛불집회가 열렸다.

    당시 촛불추진위원장이 소속된 정당 탓에 대표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총학은 첫 번째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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