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유튜버 박민정이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SNS 메시지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cnbluegt'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cnbluegt' 계정 이용자는 박민정에게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ㅎ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ㅎ", "뱃살 귀여우세요ㅋㅋㅋ"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튜버 박민정이 게재한 캡처 화면
'cnbluegt'는 이종현이 사용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은 과거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사실이 지난 3월 드러나 대중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종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팬들과의 소통 없이 조용히 군 복무를 이어왔다. 그가 여전히 'cnbluegt'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누군가 이종현 계정을 해킹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박민정 역시 캡처 사진을 올리며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