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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제8대 부산시의회 1년차 의정평가 평균 점수 5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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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실련 "제8대 부산시의회 1년차 의정평가 평균 점수 54.8점"

    25명으로 구성된 의정평가단이 정성, 정량, 설문 결과 토대로 평가
    종합 평가 1위는 이성숙 의원...김문기, 노기섭, 고대영 의원 등 높은 점수
    시정질문, 5분발언, 조례 대표발의 한 차례도 하지 않은 의원도 있어

    제8대 부산시의회. (사진=자료사진)

     

    의정 활동 등을 토대로 시민단체가 채점한 제 8대 부산시의회 1년 차 평가에서 의원들의 평균 점수가 과반을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26일 부산시의회 1년 차 의정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가점 등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종합평가 1위는 이성숙 의원(74.90점)이 차지했고, 김문기 의원(70.78점), 노기섭 의원(67.84점), 고대영 의원(66.57점)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장을 제외한 부산시의회 의원 46명의 전체 평균은 54.87점으로 나타나 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평가 항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의정활동을 활발히한 의원과 그렇지 않은 의원이 확연히 구분된다.

    100% 출석률을 기록한 시의원은 8명이었던 반면, 90%미만 출석률을 보인 의원은 3명이었다.

    시정질문의 경우 오은택, 정상채, 이성숙, 최도석 의원이 3차례로 가장 많았다. 1차례도 시정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은 24명이었다.

    박흥식, 정종민, 박승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1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 대표발의는 제정안 42건, 전부개정안 3건, 일부개정안 49건으로 나타났는데, 조례 정량점수 120점을 모두 채운 이는 김문기 의원이 유일했다.

    반면, 11명의 의원은 조례 대표 발의가 1건도 없었다.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조례 대표발의 등 세 가지 모두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도 1명 있었다.

    상임위원회 발언 정성평가는 5점 척도 기준 전체 평균 2.73으로 나타났는데, 복지환경위원회가 3.01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청, 교육청 공무원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정종민 의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오은택 의원과 박민성 의원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5명의 의정평가단이 제271회 임시회부터 제278회 정례회까지 모두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의정활동 평가는 시민사회와 시의회의 협치 차원뿐만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통한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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