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자료사진)
부산 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2시쯤 자신이 일하고 있는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금고 내 현금 30만원 훔치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1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캐쉬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충전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남구 일대 편의점 2곳에서 600만 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부산의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취업 하루 만에 업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이같은 절도행각을 벌인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