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안모(2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안 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공동 현관문에서 전 여자친구 A(27)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당시 A 씨와 통화 중 비명을 들은 A 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범행 후 안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1년 넘게 사귀던 A 씨와 최근 헤어진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 씨가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