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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방부 군종사관시험 전산시스템 사고…52명 OMR 점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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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단독]국방부 군종사관시험 전산시스템 사고…52명 OMR 점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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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합격자 발표했다가 다음날 수정해 다시 발표
    20명 추가합격시키고 3명 탈락시켜
    "합격한 줄 알았는데 다음날 떨어졌다는 통보 이해하기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방부가 군목으로 활동할 군종장교 선발시험을 치르면서 수험생들의 OMR 카드 점수를 잘못 입력해 수십명에 달하는 합격,불합격자를 다시 발표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산오류가 확인돼 합격한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다시 탈락통보를 받은 수험생들은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와 해당시험 수험생들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기독교 군종사관후보생 26명을 뽑는 시험에 102명이 지원해 필기시험을 치렀다.

    채점결과 최소 합격선인 시험 과목당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넘어선 수험생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16명에 그쳤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16명을 1차 합격자로 확정 짓고 지난 1일 군종사관시험 사이트에 합격자 명단을 올렸다.

    그러나 당일 저녁 수험생들의 항의로 답지인 OMR 카드 점수를 텍스트로 만들어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이 잘못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점수를 암호화하는 코드번호가 잘못돼 전체 수험생의 절반 가량인 앞쪽 52명의 답지가 차례대로 밀리면서 이 인원 전체가 탈락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OMR 답지를 텍스트로 만들어 코드화하는 작업에 문제가 생겨 번호가 밀렸다 "고 말했다.

    이에 국방부는 전체 수험생들의 점수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 전산시스템의 입력 오류를 확인하고 이튿날 36명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다시 발표했다. 20명이 추가합격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16명의 합격자에 들었던 변모씨 등 3명이 탈락했다.

    변 씨는 " 열심히 공부했고 합격 발표가 나서 너무 기쁘고 좋았는데 다음날 탈락통보를 받았다"며 "국방부의 해명을 들었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사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돼 안타깝지만 규정에 따라 1합격자는 최종 선발자의 1.3배수로 제한돼 구제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조사를 통해 전산시스템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가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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