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손학규, 日 백색국 배제에 "배상판결 대책 내놔라"



국회/정당

    손학규, 日 백색국 배제에 "배상판결 대책 내놔라"

    오신환 "한일우호관계 뿌리부터 흔들려.. 즉각 철회돼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은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일본 정부의 무모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무역체제 아래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책에 대해 ▲원로 전문가를 포함한 대일외교대책특위 구성 ▲외교‧안보라인 교체 등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수출규제의 원인인 대법원 배상판결 대해서 일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부 대책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권에서 주장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문제에 대해선 "한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미일 동맹체제의 정보공유 문제"라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시행까지 기간이 있는 만큼 10월 22일 일왕의 즉위식까지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도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1963년 한일협정 체결 이후 지속돼온 한일우호관계의 근간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결정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유감을 피력했다.

    오 원내대표는 "수출규제조치는 경제를 넘어 동아시아의 안정적인 질서 유지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판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조치를 조속히 철회시키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