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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 사건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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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성재 사건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신청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예고화면 캡처)

     


    듀스 故(고) 김성재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다룰 예정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3일 지난 24년간 풀지 못한 고 김성재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다.

    SBS 배정훈 PD는 1일 자신의 SNS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서 사진을 올리며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가처분 신청을 낸 사람은 방송이 채권자의 명예 등 인격권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오는 3일 예정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방송해선 안 된다며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방송 여부는 오는 2일 오후 4시 재판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 영상을 업로드하며 '김성재' '그것이 알고 싶다' '본방' '20190803'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고, 댓글에 "이번에 해결 안 나도 끝까지. 진실을 향해", "널리 알려주세요" 등을 남기며 시청을 독려한 바 있다.

    (사진=SBS 배정훈 PD 인스타그램)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19일 첫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SBS '생방송 TV가요 20'에 출연했다. 방송을 마치고 당시 숙소였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호텔 서울)로 돌아왔고, 다음 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부검 결과 김성재의 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고, 김성재의 시신에서는 마약성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간에게 쓰이지 않는 약물인 졸레틸이 검출된 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 등 김성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었다.

    사건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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