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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경기장 지각…'호우 세리머니' 기다린 팬들은 실망



축구

    유벤투스, 경기장 지각…'호우 세리머니' 기다린 팬들은 실망

    • 2019-07-26 21:43

    킥오프 시간인 오후 8시보다 늦은 오후 8시 4분에 버스 도착

    킥오프 지연을 알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하나원큐 팀K리그'와 친선전을 펼치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경기장에 제때 도착하지 않아 킥오프가 지연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다리는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선발팀인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를 10분 앞두고 경기장 전광판에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지연 도착을 알리는 안내문이 떴다.

    주최 측은 안내 방송을 통해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정으로 경기가 지연되고 있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오전 중국 난징을 떠나 오후 1시께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지 기상 악화로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도착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유벤투스 선수단의 사정으로 지연된다는 공지문이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지만 준비된 일정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애초 숙소에서 예정됐던 팬 사인회도 지연됐고, 참석이 예정됐던 호날두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팬들을 아쉽게 했다.

    결국 선수들은 오후 6시를 훨씬 넘어 숙소를 출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향했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린 데다 금요일 교통체증에 갇혀 경기장에 지각하게 됐다.

    킥오프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원칙이지만 유벤투스 선수들은 오후 8시 4분에야 경기장에 도착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짜증 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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