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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조성 뒤 3백여 건 사고…"3천 4백여 명 인명피해"

광주

    여수산단 조성 뒤 3백여 건 사고…"3천 4백여 명 인명피해"

    최근 5년간 51건 사고, 55명 인명 피해 및 3백억여 원 재산 피해 발생
    전남도, 산단 종사자 안전체험 교육 위해 안전체험관 건립사업 추진 가속도

    여수산단. (사진=자료사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그동안 3천 명 넘게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단 종사자들의 안전 체험 교육을 위한 안전 체험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산단 조성 뒤 3만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가운데 지난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여수산단에서 346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138명, 부상 260명, 대기 오염 피해 3,071명 등 모두 3,4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에도 여수산단에서는 51건의 각종 사고로 인명피해 55명, 재산피해 385억 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인 삼동지구 1단지 안에 전체 면적 4,13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국내 최초 석유화학 안전특화 교육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특화 교육장에는 산업안전 관제센터, 석유화학 안전 체험존, 산업안전 실천존 등이 들어서고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 238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30억 1천만 원의 부지 매입비를 확보했으며 타당성 조사용역 및 기재부 심사를 거쳐 내년도 실시설계비 15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부지 매입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도록 전남도와 여수시 등은 관계부처, 국회 예산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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