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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내수침체로 신장률 소폭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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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내수침체로 신장률 소폭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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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신세계, 전년 대비 10% 상승··롯데백화점 광주점 1.3% 신장 그쳐
    전통적인 세일 강세 종목인 의류 상품군 신장률, 마이너스 기록해

    광주 백화점 업계 여름 정기세일 (사진=자료실)

     

    광주 백화점 업계의 대대적 여름 정기 세일에도 내수 침체로 신장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 동안 여름 정기 세일을 펼쳤으나 신장률은 전년 대비 10% 증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점포 장르별로는 골프 매장이 전년 대비 30%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명품 20%, 화장품 5%, 식품 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고객 밀집형 푸드플라자 오픈과 지속적 명품 선호로 인한 매출이 신장했고 7월 8일에 골프·아동 매장 오픈에 따른 신장으로 점포 매출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품 신장률 상승은 세일과는 상관없이 명품의 선호도(트랜드)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남성 패션은 전년 대비 신장률이 0%에 불과하고 심지어 여성 패션은 전년 대비 -0.6%, 신관 패션스트리트는 -1%로 도리어 신장률이 더 떨어져 내수 침체의 경기 상황을 반영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같은 기간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1.3% 신장률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특수가전(에어컨, 제습기, 의류 건조기 등) 제품 인기를 얻어 54% 신장을 기록했다.

    가구와 주방/홈패션은 각각 16.9%, 20.8%의 신장률을 보였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1인 가족 증가세를 보여 스낵 델리와 간편 식제품도 각각 10%~15% 이상의 신장을 기록했다.

    이 밖에 노출이 많아지고 자외선 차단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 화장품은 14%, 패션잡화 24% 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세일 강세 종목인 의류 상품군는 장기적인 불황과 다양한 판매 매체로 남성 의류 -0.9%, 여성 의류 -3.1%, 유아동복 -10%, 스포츠 의류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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