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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긴급체포에 난감해진 '조선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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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환 긴급체포에 난감해진 '조선생존기'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조선생존기' 공동제작사이기도
    롯데컬처웍스, '조선생존기'가 TV 드라마 첫 진출 사업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포스터.

     

    배우 강지환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면서 그가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도 방송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조선생존기' 제작사나 출연 중인 배우들 입장도 난처해졌다.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롯데컬처웍스·하이그라운드)를 방송 중인 TV조선 관계자는 10일 오전 CBS노컷뉴스에 "새벽에 소식을 들어서 현재 사태 파악 중이다. 회의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주인공 한정록 역을 맡았다. 총 20부작의 '조선생존기'는 지난 7일 10회가 방송되며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상황이다. 또한 아직 촬영분도 남아 있다. 강지환이 긴급 체포된 상황에서 방송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기도 한 만큼 더욱 난처한 입장이다.

    또한 ‘조선생존기’는 롯데컬처웍스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TV 드라마 사업 진출을 알린 후 시도한 첫 드라마다. 롯데컬처웍스는 강지환의 긴급 체포로 인해 드라마 사업 진출 첫 사례부터 난감한 상황을 겪게 됐다.

    한편 경기 광주경찰서는 9일 오후 10시 50분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강지환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강지환을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유치장에 입감했으며 이날 오전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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