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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요마, 데뷔 30주년 앨범 "기쁨과 평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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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정상급의 첼리스트 요요마가 그의 앨범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새 앨범을 선보였다.

    요요마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가진데 이어 12일 새 앨범 <기쁨과 평화의 노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11일 연주회때 온몸으로 연주하던 진지함과는 사뭇 다르게 주먹날리기 등 익살스런 포즈를 연발해 좌중을 웃음에 빠뜨렸다.

    새 음반 발매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그는 새 앨범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에게 음악은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명절이 되면 가족들과 아이들, 친구, 친지들과 음악 연주를 즐긴다. 하지만 저의 피아노 실력이 형편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가족, 친구들과 음악적으로 닿을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음악 동료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것이다"고 말했다.

    새 앨범 <기쁨과 평화의 노래>는 크리스마스, 크완자 축제(미국 흑인들의 명절),라마단, 하누카(유대의 명절), 아이드 할 아드하(이슬람 희생제), 율(북유럽의 명절), 동지 축제,뉴이어데이 등 세계 각지에서 한해를 보내거나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공동으로 느끼는 인류 보편의 희망과 꿈, 기쁨 등을 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격식없이 어우러지는 음악이 있는 하우스파티, 그 순수한 ''기쁨''과 그 기쁨의 전제라 할 ''평화''에 대해 노래한 앨범이다.

    요요마는 이 앨범 작업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아티스트들을 초대했다.

    요요마는 "이 앨범은 조슈아 레드맨이 부는 색소폰의 황홀, 르네 플레밍이 가진 목소리의 환희, 그리고 나탈리 맥매스터의 지그와 릴의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 크리스티나 파토의 갈리시아 백파이프의 충일함, 크리스 보티의 트럼펫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애팔래치아 저니>,<오브리가도 브라질>,<실크로드 저니> 시리즈 등에서 함께 했던 저의 오랜 친구들과 다시 만난 것도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크리스 틸레, 제이크 시마부쿠로 같은 새로운 친구들과 연주한 것도 즐거웠다.각각의 협력 작업은 그만의 특별한 마법을 만들어냈다"고 회상했다.

    새 앨범은 대위선율을 지닌, 첼로로 연주하는 ''도나 노비스 파쳄(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변주곡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기쁨의 노래들은 ''도나'' 변주곡으로 장식되고, 크리스 보티가 ''올드 랭 사인''을 연주하는 영광의 트럼펫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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