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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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정글의 법칙'이 태국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취식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태국 남부 꺼묵 섬에서의 생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들은 사냥을 위해 바다로 나섰고, 이열음이 대왕조개 채취에 성공, 이를 취식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태국 현지 언론은 '정글의 법칙'이 채취한 대왕조개가 태국 농림부에서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생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SBS 측은 "'정글의 법칙' 팀은 현지 공기관(필름보드, 국립공원)의 허가 하에 그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