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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트럼프 행정부 北核동결로의 전략변화 없다"



국방/외교

    강경화 "트럼프 행정부 北核동결로의 전략변화 없다"

    "한미 완전한 비핵화 확고한 목표 공유"
    "한국 정부의 입장은 완전한 비핵화"
    미 언론 "비건, '비핵화 협상 동안 WMD 완전한 동결 원한다'고 발언"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일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신 핵 동결을 새로운 협상 시나리오로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미국의 전략변화는 없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가 핵 폐기 대신 동결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있었다'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한미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미국이 만일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 동결로 전략을 바꾼다면 반대할 것이냐'는 강 의원의 질문에 "우리 정부의 입장은 완전한 비핵화"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의 입장이 바뀐 것 같다'는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도 "우리도 그렇지만, 포괄적 합의와 거기에 따른 동시적 병행적 이행이라는 미국의 기본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판문점 회동 몇주 전부터 북핵 협상의 목표를 핵 동결로 검토해왔다고 보도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라고 부인했다.

    한편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에는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동결'을 원한다고 지난달30일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 비보도를 전제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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