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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인 노동자들 '현대重 분할 저지'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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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서 모인 노동자들 '현대重 분할 저지'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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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동자대회 울산서 열려…민주노총 6000명 추산
    김경자 직무대행 "노동자대회 불씨, 7월 총파업으로"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가 26일 오후 4시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정문 앞에서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은 아스팔트 위에 앉아 대오를 흩지 않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현대중공업 물적분할과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하나의 문제로, 해결될 때까지 공동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가 26일 오후 4시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정문 앞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6000여 명, 경찰 측은 3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각각 추산했다.

    김경자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참석자들은 '현대중공업 불법주총 무효'와 '대우조선 재벌특혜 매각 철회',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 중단'을 외쳤다.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은 투쟁사에서 "회사가 주총 관련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징계를 단행하고 있다. 벌써 3명을 해명하고 수 백명을 징계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회사가 아무리 생존권을 위협하고 징계를 요구하더라도 노조는 응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울 것"이라며 "물적분할 무효화를 위해 전국 노동자들과 연대해 더 큰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신상기 대우조선 지회장도 "대우조선 매각 저지와 현대중공업 불법주총 무효는 하나의 문제다. 공동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건이 주총에서 승인되었다 하더라도 이를 무효화하기 위한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데 반복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구속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을 대신한 김경자 직무대행은 "모든 역량을 투쟁에 집중할 수 있는 민주노총은 비상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업종 일방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노동탄압 분쇄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들이 모여 민주노총 사수와 7월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가 26일 오후 4시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정문 앞에서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이어 7월 3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동 총파업 투쟁과 7월 18일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저지와 대우조선 매각 문제 해결을 위해 금속노조의 명운을 걸겠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구조조정을 막고 노동자를 살려 울산도 살리는 싸움에 함께 하겠다"고 각각 말했다.

    참가자들은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정문에서 일산문까지 1.8 km를 행진하는 것을 끝으로 노동자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국노동자대회장 건너편으로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건물에 걸려있는 현수막이 보인다.(사진 = 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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