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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천억달러 중국제품 추가관세 계획 중단 용의"



유럽/러시아

    트럼프 "3천억달러 중국제품 추가관세 계획 중단 용의"

    (일러스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담판이 끝난 뒤 확정돼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들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날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의제의 틀을 논의했으며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둘째 날인 오는 29일 별도 회담을 개최해 무역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같은 세율의 추가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5%의 고율 관세가 중국산 제품 전체로 확대된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무역 합의가 나오지 않을 것이며, 목표는 무역 합의를 향한 협상의 길을 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지난달 초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뒤 교착상태에 빠졌고 이후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 인상과 중국의 보복관세 등으로 양국 갈등은 급속히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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