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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역사를 새로 썼다…개막 14경기 ERA 新



야구

    류현진, 다저스 역사를 새로 썼다…개막 14경기 ERA 新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류현진(32·LA 다저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다저스에서 다시는 깨지기 어려운 이정표를 하나 세웠다.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매시즌 첫 14경기를 기준으로 삼았을 때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2점을 내줬지만 2점 모두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으로 기록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1.36에서 1.26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1968년 첫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 돈 드라이스데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 부문 역대 3위 기록은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가 1966년에 기록한 평균자책점 1.40이다.

    4위 기록은 래리 체니가 1916년 첫 14경기에서 올린 평균자책점 1.51이고 돈 서튼의 1972년 평균자책점 1.5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50년동안 돈 서튼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근접조차 하지 못했던 드라이스데일의 1968년 시즌 첫 14경기 평균자책점 기록을 류현진이 뛰어넘는 것이다.

    ESPN은 "류현진의 첫 14경기 평균자책점 기록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2년 이래 다저스의 역대 최고 성적"이라고 소개했다.


    드라이스데일은 1956년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해 1969년까지 다저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당대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다. 1962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통산 209승 166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드라이스데일은 1968년에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15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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