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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과 이별한 롯데, SK 출신 투수 다익손 영입



야구

    톰슨과 이별한 롯데, SK 출신 투수 다익손 영입

    SK 와이번스에서 활동하던 모습의 브록 다익손. (사진=SK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SK와이번스와 선수계약 양도 신청을 통해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앞서 롯데는 9일 KBO에 제이크 톰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뒤 다익손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익손은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6라운드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했다. 키 205cm, 체중 117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롯데는 "높은 타점과 뛰어난 제구로 최근까지 KBO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익손은 올해 SK의 새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데뷔, 지난달 29일까지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그러나 SK가 헨리 소사를 새로 영입하면서 새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다익손은 지난 3일 웨이버공시된 지 일주일 만에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롯데는 웨이버 공시 및 선수 계약의 양도 규정에 따라 SK가 다익손과 계약한 연봉 중 잔여 연봉을 다익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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