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카페에서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이 남성의 친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50대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의 신원을 숨진 남성의 친동생 A(50)씨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6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카페에서 친형인 B(5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카페 주인은 112에 신고했고, 흉기 찔린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카페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B씨와 5분 가량 대화를 나누고 있던 용의자가 갑자기 흉기로 찌르고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친동생으로 특정된 만큼 인상착의와 예상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해 A씨를 추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