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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의 국내 1호 수변도시, 새만금 '랜드마크'로 우뚝



전북

    인구 2만의 국내 1호 수변도시, 새만금 '랜드마크'로 우뚝

    새만금 수변도시 예타 통과 이후 내년말 착공 추진

    3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이원택 정무부지사가 새만금수변도시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이균형 기자)

     

    새만금 개발공사가 주도하는 공공주도 매립선도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이하 '예타')을 통과하면서 새만금 신항만 배후지역에 수변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지역에 규모 6.6㎢에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새만금 개발공사가 총사업비 9천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지역을 수변도시, 스마트 도시, 친환경도시를 개발방향을 설정했다.

    용지 매립과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민간자본 등을 유치해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물론, 공공 기관,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함으로써 주거와 업무, 관광, 레저가 한 도시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이 이뤄진다.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신규 토지 조성으로 30년간 2조19억 원의 토지사용가치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 6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1천명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당 기대효과의 61~77%가 지역으로 파급되는 등 지역상생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12월 개정된 새만금특별법의 '통합개발계획' 방식을 적용해 기존 2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실시계획 수립기간을 1년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타당성 조사, 환경영향평가 및 통합 개발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오는 2020년 말에는 사업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국내 1호 수변도시'라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가 조성되면서 새만금에 투자자들을 불러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향후 단계적으로 이어질 새만금 국제협력용지과 관광레저용지의 공공주도 매립 사업 추진에도 이번 선도사업의 '예타' 통과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매립토를 확보하는 방안과 새로 구축되는 '수변도시'를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등을 놓고 새만금 개발공사는 물론, 새만금개발청,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원활한 협의가 과제로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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