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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 신입생 수요없는 학과 없애고 시간강사 줄이고

재정난 타개 위한 학과개편,구조조정 부심

충북 도내 대학들이 신입생 수요가 없는 학과는 없애거나 전환하고 시간강사를 크게 줄이는 등 재정난 타개를 위한 학과개편과 구조조정에 부심하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전문대들은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등록금 동결, 입학금 폐지,전형료 인하에다 경제 성장 위축으로 기부금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몹집 줄이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학생들 수요가 없는 학과는 과감히 줄이거나 전환을 하고 해당 과 교수들도 전환 배치를 하고 있다.

충청대 전경 (사진=충청대 제공)

 

충청대는 내년에 학생들 수요가 있는 실용댄스과를 신설하고 패션디자인과를 모집중지하기로 했다.

또 전기전자학부 컴퓨터정보 전공을 보건3D프린팅정보과로 바꾸고 예술학부 방송광고제작전공을 방송영상콘텐츠과로 바꾸는 등 4개 학과의 명칭과 기능변경을 통해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충청대는 올해 12명의 교수와 직원의 명퇴를 받는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강동대는 내년에 보건의료공학과와 호텔경영학과를 폐지하고 드론봇부사관학과와 k팝댄스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서원대는 임상건강운동학과를 헬쓰케어운동학과로 개편하는 등 청주대와 서원대는 학과 신설이나 폐지대신 각각 2개 학과의 명칭과 기능을 바꾸기로 했다.

지난해 3개과를 줄이고 컴퓨터드론과와 소방행정과를 신설한 충북도립대는 스마트헬쓰과를 내년에 신설하는 등 학생 수요에따라 학과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대 전경 (사진=강동대 제공)

 

올해 8월 시작되는 대학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강사들에게 방학중 임금 지급 등 재정 부담을 우려한 대학들이 적극적인 시간강사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중원대는 올해 1학기 시간강사 강의 비율이 6%로 지난해 2학기 20%보다 세배 이상 줄었다.

서원대는 시간강사 비율을 지난해 15.9%에서 올해 10.4%로 낮추고 대신 겸임교원 강의 비율은 4.3%에서 10.4%로 높였다.

강동대는 시간강사와 겸임교원 등 올해 1학기 비전임교원 비율이 전체의 46.8%로 지난해 2학기의 53.9%보다 7.1%p 줄었다. 시간강사 비율은 14.4%로 10.1% 줄였다.

충청대도 시간강사 비율을 39.8%에서 35.9%로 줄이는 등 학교마다 시간강사 축소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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