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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총리"부활절 연쇄테러 연루 이슬람 극단주의자 대부분 체포"



국제일반

    스리랑카 총리"부활절 연쇄테러 연루 이슬람 극단주의자 대부분 체포"

    보안군과 테러 용의자 충돌과정에서 NTJ창설자 자흐란 하심 부인과 아이 부상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부활절 연쇄폭탄테러에 관련된 이슬람 극단주의자 대부분을 체포 또는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를 "작지만 잘 조직된 단체가 저지른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들 대부분은 체포됐고 일부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당국은 지금까지 150명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

    스리랑카에는 부활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추종자가 1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지하드 테러를 즉각 멈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새롭고 더욱 강력한 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해 이슬람 극단주의 퇴치를 위한 입법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6일밤 스리랑카 동부 도시 칼무나이 인근 마을에서 보안군과 충돌한 뒤 3명의 남자가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여자 3명과 어린이 6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또 다른 자살폭탄테러 용의자 3명이 은신처 밖에서 보안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부활절 폭탄테러의 책임을 자처한 IS는 칼무나이에서 자폭한 3명이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칼무나이는 NTJ를 창설한 지하디스트 자흐란 하심의 고향이다.

    경찰은 하심의 미망인과 그들의 아이가 칼무나이 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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