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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흐의 마태수난곡, 전곡이 부산을 찾다”

    사순절 맞아 네덜란드 두독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 명,
    유럽 최상 솔리스트와 함께 처음으로 내한공연

     

    사순절 기간을 맞아 네덜란드 두독 앙상블(지휘자: 요한 로즈)이 오는 4월 12일 오후 7시, 센텀 소향씨어터에서 '바흐의 위대한 곡, 마태수난곡 공연'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로디엠브레흐츠대사)과 ㈜리컨벤션(이봉순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동서대학교(장제국총장), ㈜동신유압(김병구대표), 스타자동차(주)(유재진대표), 다맨쉽야드(미키엘헨드릭스이사)가 후원하며 더파이브(손금숙대표), TDC 자선 엔젤단(조경근이사장)이 협력하는 이번 공연은 그리스도의 부활절에 앞서 이뤄지는 사순절 기간에 맞추어 진행된다.

    두독 앙상블은 1999년 현 지휘자인 요한 로즈가 창단해 30여 명의 기악 앙상블과 60여 명의 혼성 4부 합창단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네덜란드 두독 앙상블(지휘자: 요한 로즈)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바흐가 남긴 불후의 명곡으로 마태복음 26장과 27장을 중심으로 예수의 생애 마지막 며칠을 그리고 있다.

    공연은 두 시간 반에 이르는 연주시간 동안 두 개의 합창단과 두 개의 오케스트라, 여섯명의 유럽 최상위 솔리스트 그리고 소년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진행된다.

    1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제자들의 배신과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에서 드린 예수의 기도를 다루며 2부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가 숨을 거두고 묻히는 상황을 풀어낸다.

    사순절 기간을 맞아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연에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고자 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바흐의 마태수난곡 전곡은 합창과 함께 한국에서는 연주된 사례가 드물어신앙심 깊은 관람객들에게는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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