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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새내기' 임성재, 꿈보다 현실 택했다



골프

    'PGA 새내기' 임성재, 꿈보다 현실 택했다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6위
    무리한 우승 도전 대신 안정적으로 상위권 순위 확보 도전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보다 현실에 집중한다.

    임성재(21)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0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역시 4개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다. PGA 2부 투어 상금왕을 거쳐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의 최고 성적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3위다.

    3라운드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라섰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치고 선두로 나선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4타를 뒤졌다.

    임성재는 무리한 우승 도전 대신 상위권 성적 유지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버디도 많고 보기도 많은 하루여서 많이 아쉬웠다. 오늘 경기 기복이 심해서 아쉬웠다"는 임성재는 "이번 주도 기회라면 기회인데 오늘 경기에서 보기가 많이 없었으면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가까이 왔었을 것 같다. 지금 선두와는 조금 차이가 나서 내일은 탑 5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1타 뒤진 단독 2위(8언더파 205타)로 추격했고,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단독 3위로 따라붙었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치다 3라운드에 1타를 잃은 강성훈(32)은 공동 47위(1오버파 214타)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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