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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지킨다' 창원 중소상인들 "스타필드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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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권 지킨다' 창원 중소상인들 "스타필드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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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쇼핑몰 입점 저지 운동과 불매운동 확산" 경고

    전통시장 등 경남 창원시 소상공인들이 21일 창원시청에서 스타필드 진출반대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상현 기자)

     

    신세계의 스타필드 창원점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필드 입점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창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보호 대책위원회는 21일 창원시청에서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창원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빈 점포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생계와 현장 유지를 위해 힘겹게 삶터를 지키는 수준인데 또 다시 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입점한다는 것을 대책위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스타필드가 입점할 경우 가장 피해가 크고, 상인들이 거의 대부분 모여 있는 지역 상권으로 행정 절차 진행에 모든 상인들은 분개해 입점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생존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세계 스타필드가 입점한 하남과 고양 등 타 도시의 경우 시 외각에 입점했는데도 하루 평균 수만대의 차량 이동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며 "창원의 경우 현재도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교통정체가 심각한데 스타필드 입점 시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신세계의 경우 그동안 영업실적으로 수익에 비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지역민에 기여도, 공헌도 없이 순소득이 본사로 유출되다보니 소득 분대로 다시 재소비로 이어지지 않아 지역 상권과 창원 경제가 더욱 파탄에 직면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남은 물론 전국 상인들과 연대해 복합 쇼핑몰 입점 저지 운동과 불매운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 정경상 대표는 스타필드 창원진출에 대해 지지하는 움직임에 대해 "부동산업자들을 중심으로 인근 아파트인 유니시티 집값을 올리려는 것이거나, 신세계 측에서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상인은 "시민들은 즐길 권리를 주장하지만 우리는 생존권이 걸려 있는 문제라, 결사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39사단이 함안으로 이전하면서 남게 된 부지 106만2083㎡에 현재 민간사업자 ㈜유니시티가 61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원·문화시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2016년 5월 이 곳의 상업용 부지 2필지 가운데 1필지, 약 3만4311㎡를 750여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신세계 프라퍼티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에 대규모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필드 입점 움직임이 일면서 스타필드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란 찬성 측과 지역상권을 잠식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중소상인이 몰락할 것이란 반대 측 사이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에 대해,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찬반 논란도 가열되면서 선거 공약으로 이 사안을 공론화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충분한 시민 여론 수렴과 공감대 형성 후 건축을 허가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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