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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놈놈놈'' 이병헌 의상, 용산CGV 전시중 도난

    • 2008-10-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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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속에서 입었던 진품 의상…경찰 수사중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감독 김지운)에서 ''박창이'' 역을 맡았던 배우 이병헌의 영화 속 의상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멀티플렉스극장 용산 CGV 6층에 전시중이었던 이 의상은 투명 아크릴박스 안에 마네킹에 입혀져 있어 관객들의 촬영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연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영화 속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이 나란히 전시돼 있었는데, 지난 23일 새벽 아크릴 박스가 깨진 채 이병헌의 의상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

    [BestNocut_R]CGV 측에 따르면 이병헌이 마적단 두목 박창이 역을 맡아 입었던 검정색 수트와 검정색 조끼, 흰색 셔츠 등이 없어져 관할 경찰서에 도난 신고를 했고, CCTV 테이프도 건넸다.

    이 의상은 ''놈놈놈'' 제작사로부터 기증받아 전시중이었던 실제 배우들이 촬영중에 입은 진품으로, 전시가 끝난 뒤에는 관객 대상으로 경매행사를 진행해 불우이웃 돕기 모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30년대 만주에서 지도를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세 놈들의 추격전을 그린 ''놈놈놈''은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됐으며, 7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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