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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때문에 잠 못자는 트럼프, 하노이 성공 절박"



사회 일반

    "코언 때문에 잠 못자는 트럼프, 하노이 성공 절박"

    NYT "남북 경협...2차 회담 성과일수도"
    美언론, 북미회담에 낙관적 전망..이례적
    美 관심은 베트남보다 코언·버니 샌더스
    '코언' 활화산 터졌다...트럼프, 성과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동석(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지금 청취자 문자들 보면 미국에 관해서 계속 많이들 걱정하시네요. 이 상황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 님 '오늘 진전된 합의가 북미 사이에 나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미국에서 탄핵된다든지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러셨는데. 이 부분을 미국으로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미국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섭 대표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김동석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동석>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금 미국 상황이 어떤 건지 국내에서는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어떤 건가요?

    ◆ 김동석> 그렇죠. 지금 회담의 제일 키(Key) 국가니까요. 저는 지난 싱가포르 회담 때도 인터뷰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하고 지금하고 좀 비교를 하려고 하면. 하루 종일 미국의 주요 매체들 리뷰를 해 봤는데요. 첫째 결론적으로 그때하고 많이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모든 일, 특히 대북 관련한 일을 그냥 일방적으로 의미 없다. 부정적으로만 보도했던, '위험하다, 도박성이 있다' 했던 매체들.

    가장 대표적인 게 워싱턴포스트지, 뉴욕타임스, CNN. 뭐 이런 기존의 주요 매체였습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에서 물론 태영호 공사 인터뷰를 하단에 실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에요. 그런데 가장 크게 보도한 건 '이번에 북한이 내놓을 수 있는 게 영변 핵 시설에서 나오는 핵 원료의 생산을 중단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라는 걸 하면서 그렇게 되면 미국이 받을 수 있는 거다. 그렇게 되면 남한과 북한이 경제 협력할 수 있는 거요. 경협 할 수 있는 것을 하게끔 하도록 하는 게 이번 2차 회담의 성과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기사가 났어요. 이게 뉴욕타임스가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 김현정> 뉴욕타임스가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할 정도의 긍정적인. 그 정도면 굉장히 긍정적인 기사다?

    ◆ 김동석> 그러니까 1차 회담 때하고 많이 달라진 거고 그다음에 워싱턴포스트지는 워싱턴에 있잖아요. 그런데 워싱턴포스트지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방식이 전통적인 전문가들, 외교 관례로 오던 방식보다 훨씬 잘 먹히는 전략일 수 있다. 이렇게 보도를 하고요.

    그다음에 뉴욕타임스에서는 1995년도인가 베트남에서 이번에 하는 것은 베트남이 미국과 가까워지고 이렇게 경제 협력해서 오늘날 된 것처럼 북한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보도를 하면서 이렇게 하기 때문에 월남이 미국과 관계 개선 때는 미국과 가까워졌던 것처럼 북한도 미국과 관계 개선이 되면 중국에서의 중국의 역할이 좀 바뀌는 거 아니겠는가.

    이런 전망 나오는 기사를 보면 굉장히 첫 번째 (회담)하고 많이 달라졌다. 이 안에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비판 일변도로 하던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방송 포함해서요. 매체들이 이미 트럼프 정책 안에 가서 묻고 따지는 걸로 변한 것 아닌가. 이게 어제, 오늘 미북 간 정상 회담, 2차 회담에 관한 분위기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현정> 언론만 그렇게 목소리가 변한 거예요. 아니면 정가도 그렇습니까? 정치권은 어떤가요? 정치권에서도 트럼프의 이 정책 싫어하는 사람 많잖아요, 미국에.

    ◆ 김동석> 그렇죠. 아직까지 북에 대한 불신이라는 건 오랫동안. 한 십여 년 동안 일방적으로 되어졌기 때문에 어려운데 사실 오늘 트럼프, 김정은 두 지도자가 두 번째 만나는 날에 우연히 아주 핵심 부서인 하원 외교 위원회의 아태소위원회 브래드 셔먼이라는 위원장이 주재하는 청문회가 열렸어요.

    그것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브래드 셔먼이라는 LA 한인타운 지역구인 의원이 주도를 하면서 했는데 역시 인권 문제 많이 나오고요. 지난번에 방금 정동영 의원 나오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워싱턴에 오셨을 때 의원들 만났을 때 마침 일본의 무슨 작업 같다라고 한 것처럼 일본 얘기 많이 나왔죠. 외교위의 민주당 위원들은 다 일본 수하에 있으니까 그렇게 나왔고 그다음에는 증언자가 빌 리처드슨이라는 그 UN 대사도 했고 북이랑 많이 오갔고 뉴멕시코 주지사 했던 분하고 또 한국계 빅터 차 두 분이 증언자였는데 이 의원들이 많이 참고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증언자들이 북과 오래 (소통을)했다는 분들이 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드는 대담을 많이 한 걸로 지금 중계가 됐거든요.

    그리고서 문제는 일부 위원장이 일본과 관계를 가져야만 미국 이익에 맞게 갈 수 있는 거다라는 이런 결론도 도출하고 그래서 정치권은 여전히 좀 싸늘하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또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에드 마키라는 의원이 있어요. 이분도 좀 트럼프 대통령한테 이번 정상 회담에서 북한의 확실한 행동. 이런 걸 받지 않으면 대통령이 어떠한 것도 주거나 양보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나온 게 있었습니다.

    ◇ 김현정> 정가는 싸늘하군요.

    ◆ 김동석> 긍적적인 건요. 어제 로 칸나 위원이라는 실리콘밸리 지역구 의원이 결의안을 하나 냈는데 이번 정상 회담 때 종전 선언을 해라라는 결의안이 나왔는데 다 민주당이에요. 굉장히 의미 있습니다.

    ◇ 김현정> 하원 민주당 의원 20명이 낸 그거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평화의 기회 놓쳐서는 안 된다.’ 이거 말씀하시는 거군요?

    ◆ 김동석> 그렇습니다. 이걸 해야만 미군 유해도 송환되고 미국에 있는 한인들의 가족 문제도 해결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가 20명의 민주당 의원이 엔돌스(endorse), 동의를 했는데 12명이 여성이고 18명이 다 소수계입니다.

    ◇ 김현정> 8명이.

     


    ◆ 김동석> 그리고 초선 의원이 많고. 그래서 의회는 지도부보다는 이렇게 의원들을 캠페인 해서 위로 올라가면서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 우리가 이걸 경험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가장 궁금한 게 마이클 코언 변호사의 지금 증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 이게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얼마나 심난하게 할 것인가. 그래서 오늘 북미 정상 회담에도 영향을 줄 것인가, 안 줄 것인가. 탄핵까지도 혹시 가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들을 지금 국내에서는 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김동석> 트럼프 대통령이 몰랐던 건 아니고 사실 이렇게 일정이 돼 있기 때문에 많은 미디어가 이럴 때 정상 회담을 한 거 아니냐.

    ◇ 김현정> 똑같은 얘기하시네요.

    ◆ 김동석> 이런 얘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겉에서 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변호사가 와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했던 거, 그다음에 안에서 한 것. 그다음에 섹스 스캔들에 돈 주라고 그런 건 트럼프 대통령이 나한테 시켰는데 왜 몰랐다고 그러느냐. 그 트럼프 대통령이 그거에 대해서 나한테 돈 준 게 내 은행 계좌에 있다라는 것까지 다 증언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이 증언을 행정개혁위원이라든지 이 정보위원회 하는 데 절반이 트럼프 사람들도 사실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덤컨커스에 있는 의원들이 마이클 코언 의원의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 제기하고 좀 조롱도 하고 이런 아주 우리가 보기에는 상식 이하의 그런 청문회가 됐었는데요.

    사실 미국에서는 베트남 회의보다는 낸시 펠로시가 주도한 비상 사태 무산시키는 결의안 통과된 거나 이 마이클 코언 의원 청문회라든지 또 국경 문제라든지 특히 버니 샌더스가 또 선언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샌더스 캠페인에.

    ◇ 김현정> 거기에 더 관심이 높아요, 베트남보다?

    ◆ 김동석> 이게 더 뉴스가 더 큽니다, 사실은. 그래서 탄핵이라는 것까지는 얘기할 수 없지만 여하튼 간에 지금 미국 정치권은 굉장히 지금 활화산처럼 술렁거리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 김현정> 술렁거리고 있는 건 사실이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베트남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미국에 가 있을 만한 정도의 수준이군요.

    ◆ 김동석>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건 사실이군요. 얼마나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마이클 코언의 이번 발언이?

    ◆ 김동석> 사실 미국의 모든 여론, 정치권의 여론이나 이런 것들은 차기 선거로 가기 때문에요.

    ◇ 김현정> 재선.

    ◆ 김동석> 이러한 것들이 차기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줄 건가. 민주당도 사실 탄핵, 반 트럼프만 갖고 가서는 선거에 이익일 건가 계산이 많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한 1, 2주 지나가야만 이제... 다만 분명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김정은 위원장 회담에서 자기가 진짜 이전에 없었던 외교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건가. 그래서 이걸 성공시켜야만 된다는 이런 의지는 대통령께서 가질 거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김현정> 바로 그 부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동석 대표님, 고맙습니다.

    ◆ 김동석> 안녕히 계십시오.

    ◇ 김현정> 미국에 있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를 연결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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