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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잘 풀리고 있다"



유럽/러시아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잘 풀리고 있다"

    시진핑과 정상회담은 "아직 정해진게 없다"

    (사진=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일이 잘 풀리고 있다면서 "진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은 합의가 이뤄지길 몹시 원한다. 협상에서 일이 잘 풀리고 있다"면서 "외견상 좋아 보이는 게 아닌, 진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말해 관세 부과를 늦추는 것이 내키지는 않는다"라면서도 "우리(미·중)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과의 '90일 무역협상' 시한으로 설정한 3월 1일 이후에도 추가적인 대중 관세 부과를 보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시진핑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이어 오는 14일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 부총리 등과 이틀간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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