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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용보증재단 최형천 이사장 “만나보면 즐거운 이웃이 될 것,소상공인의 친절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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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신용보증재단 최형천 이사장 “만나보면 즐거운 이웃이 될 것,소상공인의 친절한 친구”

     

    ■ 방송 :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생방송전남>
    ■ 채널 : 라디오 FM 102.1 / 89.5 (17:00~18:00)
    ■ 제작 : 안효경 제작팀장
    ■ 진행 : 이병찬 교수/ 순천제일대학교
    ■ 대담 : 전남신용보증재단 최형천 이사장

    ◇ 이병찬> 지난해 전남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이었는데요. 최저임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전남 신용보증재단 최형천 이사장 만납니다.

    ◇ 이병찬>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1위를 달성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 최형천> 네, 감사합니다. 저희 재단이 2013, 14년에 이어 작년에도 경영평가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저희 재단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재단을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이병찬> 지난해 보증지원 규모는?

    ◆ 최형천> 저희재단에서는 우리 소상공인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해 드리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5천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여, 보증잔액이 9천 3백억 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도내 13만개 업체 중 34%인 4만 4천개 업체에서 저희 재단을 이용을 하고 계십니다. 다시 말해 도내 사업하시는 분들 세집 중 한집 꼴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며, 이용률 순위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습니다.

    ◇ 이병찬> 지역경제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최형천> 네,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는데요. 지원효과 분석결과에 의하면 8,5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만 2천명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였습니다.

    ◇ 이병찬> 지난해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이었습니다. 이런 최저임금으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들도 있었죠?

    ◆ 최형천> 우선 최저임금시행에 적극 동참해주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작년 2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우신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금리의 특별보증을 마련하여 800여개 업체에 350억 원을 지원해드렸는데요. 업체당 평균 2백만 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한시적으로 보증한도를 150%로 확대하여 140개 업체가 큰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이렇듯 저희 재단은 지역경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병찬> 지난해 8월 개소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 성과도 궁금합니다.

    ◆ 최형천> ‘자영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위해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6개의 거점지점에서 총 2,400분께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서비스에 참여하신 분들의 만족도가 90%가 넘는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컨설팅과 멘토링에 참여하신 분들의 70% 이상이 매출이 늘어나는 희망적인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 이병찬> 이제 전남신용보증재단 올해의 계획을 들어봅니다. 일단 여기저기서 2019년 경영여건에 대해 비관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상황이 좋지는 않죠?

    ◆ 최형천> 네,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습니다만 마냥 비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작년도에는 민간소비가 경제성장률을 오랜만에 상회하였습니다. 이런 지표를 보면 내수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재단은 안정적인 자금지원, 금융비용의 최소화, 경영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보증은 1조 원을 잔액목표로 하고 있고요, 업체당 보증금액도 점차 상향조정하여 자금갈증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 이병찬>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계획도 있죠?

    ◆ 최형천> 먼저 신용이 취약한 기업에 대해 전라남도에서 보증료를 지원해드릴 계획인데요, 보증료를 기존의 최고 1.4%에서 0.8%로 인하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30억 원의 비용절감 혜택을 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금융기관 간 금리입찰을 통해 저금리의 보증상품을 확대하여, 평균 1%정도의 이자를 낮춰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전라남도에서 1천억 원과 8개 시군에서 350억 원의 소상공인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더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겠습니다.

    ◇ 이병찬>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영지원은 지난해부터 시작하셨는데 올해의 계획은 어떤 내용인가요?

    ◆ 최형천> 우선 작년도에 실시한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더하여 소상공인이 취약한 온라인마케팅을 지원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맞춰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상권별 집중컨설팅을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시책도 펼쳐나가겠습니다.

    ◇ 이병찬> 요즘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해 재단은 어떤 역할이 있을까요?

    ◆ 최형천> 저희 재단은 도내 유일한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으로써 소상공인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로페이와 전남 새천년 상품권이 시행될 예정인데요, 저희 재단은 직원들이 먼저 앞장서서 사용하는 수요자 역할을 하고, 재단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소상공인과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용자에게 혜택도 크고 지역의 소상공인도 도울 수 있는 제로페이와 전남 새천년 상품권의 적극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이병찬> 제로페이가 어떤 건가요?

    ◆ 최형천> 제로페이란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소상공인이 주요 가맹점이 되며 소비자는 핸드폰 앱을 통해 간단하게 결제하는 것입니다. 연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카드수수료가 0%로 전혀 부담이 없고, 소비자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 이병찬>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경제적 회생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이 있죠?

    ◆ 최형천> 네, 재단은 2016년부터 전라남도로부터 수탁받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불행하게도 전남도에는 과도한 빚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센터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채무를 조정하여 빚을 탕감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재무상담, 금융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에는 8천 6백 명에게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 이병찬>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이 이용하시나요?

    ◆ 최형천> 주로 상환 능력이 부족하여 추심 압박과 경제적 궁핍으로 관심과 자활 지원이 필요하신 분들인데요, 사례를 하나 말씀드린다면, 작년 기거하던 여인숙 사장의 신고로 지역자활센터와 우리 금융복지상담센터에 연계된 사례입니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2008년 대부업체에 200만 원을 대출받으셨는데요. 10년 간 갚지 못한 채무 금액이 5,000만 원이 되며, 신용등급도 8등급으로 떨어지셨습니다. 실직 후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다쳐 대출 상환은 물론, 모두 경제적 활동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인데요. 국민행복기금 ‘채무탕감’과 우리센터의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통해 채무조정의 무료 법률 서비스도 제공해드렸습니다. 현재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해드리는 것이 센터의 주된 업무입니다.

    ◇ 이병찬> 제일 익숙한 상품이 ‘햇살론’, ‘미소 금융’입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도 다루고 있죠?

    ◆ 최형천>저희 재단이 사업자들만 이용하게 되어 있는데, 햇살론은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은 저희들에게 오시면 지원해드리고, 비싼 이자를 쓰시는 분들에게 저희가 전환대출도 해드리고 있으니까, 자금이 필요하시거나 비싼 이자를 쓰시는 분들은 저희에게 오셔서 상담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 이병찬>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최형천> 요즘 경기가 아직 많이 어렵지만,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효과로 서민들의 소득이 조금씩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민간소비로 연결될 수 있다는 반가운 신호입니다. 또한 정부는 재정을 조기에 풀어 소상공인지원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시고 적극 활용하시어 사업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저희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바로 여러분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이 저희 재단의 성공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 방문해주십시오. 자금이든 경영이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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