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FTR 1200 (화창상사 제공)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플랫트랙(Flat track)' 성공 신화를 담은 새로운 모델 'FTR 1200(노멀)'과 'FTR 1200S(고급)'의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두 모델 정식 판매 시기는 내년 2월 국내 수입 인증절차를 마치고 3월쯤으로 예상된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수입사인 (주)화창상사는 "FTR1200 기본 모델 가격(부가세포함)은 2,050만 원, 고성능 버전인 FTR 1200S는 색상에 따라 2,390만 원부터 2,510만 원"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공개된 'FTR 1200'은 아메리칸 '플랫트랙' 챔피언십을 섭렵한 'FTR750' 스타일과 매우 흡사한 모델이다.
'FTR 1200'은 배기량 1,203cc의 수랭식 V트윈엔진을 얹어 약 12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트렐리스 프레임을 주축으로 스포티한 라이딩 포지션을 연출하며, 두 모델에는 브램보 4피스톤 캘리퍼와 듀얼 디스크가 장착됐다.
연료탱크는 시트 밑으로 위치, 무게중심을 낮춰 균형과 안전성을 고려했다.
FTR750과 흡사하게 에어박스는 엔진 바로 위에 위치해 공기 흐름과 엔진 출력에 최적화 시켰다.
특히, 리어 서스펜션과 스윙암 디자인은 'FTR750'의 모습 그대로 연출하며, 업그레이드된 던롭 타이어에 표면은 '플랫트랙' 스타일로 거칠게 표현했다.
체인 파이널 드라이브, 프로테이퍼 알루미늄 핸들바 등은 플랫트래커 스타일의 바이크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FTR1200'과 'FTR1200S' 모델에 시그니처 헤드라이트를 포함, 앞뒤 LED 라이트와 USB 충전포트, ABS,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적으로 장착됐다.
고급형 버전인 'FTR1200S'에는 라이딩 스타일에 맞게 프리로드와 리바운드 조정이 가능한 고성능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이밖에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한 4.3인치 LCD터치 스크린 라이드커맨드 와 스포츠, 스탠다드, 레인 라이드 모드 선택이 가능하고 트랙션 컨트롤과 스테이블 컨트롤로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플랫트랙'은 1990년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모터사이클 레이싱 역사의 시작으로 알려진 '더트 트랙' 레이싱이 탈바꿈한 것으로 최근 전세계 라이더와 레이스 팬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FTR 1200' 4TYPE 콜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