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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분수 애물단지 ''전락''… 혈세낭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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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반포대교 분수 애물단지 ''전락''… 혈세낭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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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1백 77억원을 들여 반포대교에 설치한 야간 조명 분수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는 서울시의 기대와는 달리시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친 서울시가 관광 명소로만들기 위해 177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추진한 반포 분수는 사업 초기부터 문제점이 잇따라 지적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이 사회적 화두가 된 상황에서 엄청난 전력을 소모해가며 굳이 분수를 가동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부터, 공사 진행중에도 매 순간 먼지를 날리거나 공사장 관리 소홀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사왔다.

    어렵사리 공사를 마치고 이 달 한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서울시가 바람이 많은 한강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분수를 가동하는 바람에 잠수교를 지나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바람에 날리는 폭포물로 흠뻑 젖는 사태가 잇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분수의 야경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기 위해 주변 가로등을 꺼버리는 바람에 자전거 이용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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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운전자들 역시 폭포에서 날린 물로 차가 더럽혀지고 운전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겨울에는 잠수교 노면이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속출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뒤늦게 풍속계를 설치해 바람의 영향 파악에 나섰으며, 바람 부는 반대쪽 분수만 가동하거나 잠수대교 남,북단에 전광판을 설치해 분수 가동시간에는 우회하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면서도 사전 충분히 문제점을 검토하지 않아 자칫 반쪽 분수나 특정 계절에만 가동하는 절름발이 분수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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