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매커너히(왼쪽)와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사하라'의 한 장면.(자료사진/노컷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페넬로페 크루즈와 매튜 매커너히를 실제 연인사이로 만들어준 영화 ''사하라(Sahara)''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 ''사하라''가 개봉과 동시에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8일~10일까지 개봉 첫 주에만 1,8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사하라 사막을 배경으로 신화 속 유물을 찾는 탐험가 매커너히와 UN소속의 여의사 페넬로페 크루즈의 사랑과 모험을 담은 이 영화는 크루즈와 매커너히가 이 영화를 찍으며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다이하드''의 스타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허니''의 제시카 알바가 주연한 ''신 시티(Sin City)''는 1,411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지난 주 1위에서 한 단계 물러났다.
3위는 드류 배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피버 피치(Fever Peach)''가 차지했다. 영화 ''피버 피치''는 보스턴 레드삭스팀의 열혈 팬(지미 팰런 분)이 린제이 (드류 배리모어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개봉 첫 주에 1,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퀸 라티파 주연의 ''뷰티 숍(Beauty Shop)''과 애쉬톤 커쳐 주연의 ''게스 후(Guess Who)''는 각각 7,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