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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빠들 소리 들릴까" BTS가 만든 '도쿄돔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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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오빠들 소리 들릴까" BTS가 만든 '도쿄돔 진풍경'

    • 2018-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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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밖에 있어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팬들

    14일 저녁 방탄소년단 도쿄돔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 내부로 들어가 못한 팬들이 희미한 노래 소리라도 듣기 위해 벽에 귀를 대고 있다. (도쿄=노컷뉴스)

     

    벽을 쭈욱 따라 사람들이 귀를 대고 있는 진풍경이 도쿄돔에서 벌어졌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만들어 낸 진귀하고 기이한 풍경이다.

    도쿄돔 전경. (도쿄=노컷뉴스)

     

    14일 저녁 6시 일본 도쿄돔에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투어 두 번째 공연이 시작했다.

    이날 아침부터 도쿄돔 주변에서 긴 줄을 만들었던 팬들은 대다수 입장을 했다.

    반면 티켓은 없지만 혹시라도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을까 하며 도쿄돔을 찾은 팬들은 귀가하지 않고 아직 주변에서 남아 있다.

    (도쿄=노컷뉴스)

     

    그런데 벽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자, 팬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귀를 대기 시작했다.

    결국 어느샌가 도쿄돔 벽을 따라 팬들이 귀를 대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도쿄=노컷뉴스)

     

    막상 귀를 대보면 잘 들리지는 않았다. 매우 희미했다.

    그럼에도 팬들은 그 소리마저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더 귀를 기울였다.

    (도쿄=노컷뉴스)

     

    게이트 입구에도 팬들은 여럿 모여 있다. 문 틈 사이로 공연장과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하며 기웃거리고 있다.

    (도쿄=노컷뉴스)

     

    또 다른 팬들은 도쿄돔 기둥에 부착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대형 사진 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며, 나름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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