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초등학교 건물 실내외의 모습이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초등 학생들의 주된 생활공간인 학교를 미래형 교실로 리노베이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은 획일화된 사각형 구조의 교실을 학생들이 토의 토론하며, 참여하는 다양한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실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공모 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구지역 20여개 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교실 공간의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를 위해 5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대구경북건축가회와 업무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은 공간의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수업 방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새롭게 디자인된 교실 공간에서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의ㆍ토론학습 등 미래형 교육과정과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놀이 공간에서는 놀이 연계 수업과 더불어 초등 1학년 신입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19학년도부터 추진하는 놀이학기제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초등학생들이 공부든 놀이든 학교 공간에서 하고자 하는 모든 활동을 즐겁게 하면서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초등 미래형 공간 리노베이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