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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감독 "조던 클락슨 잘한다, NBA 선수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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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 감독 "조던 클락슨 잘한다, NBA 선수다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필리핀과 8강 격돌 유력
    허재 감독 중국-필리핀전 직접 관람 "조던 클락슨, 잘하는 선수 같다"

    허재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자료사진=노컷뉴스)

     


    "확실히 NBA 선수는 NBA 선수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필리핀과 중국의 남자농구 경기를 코트사이드에서 지켜봤다.

    A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8강 진출시 두 팀이 속해있는 D조 2위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D조 1위 결정전으로 패한 팀이 한국의 잠재적 8강 상대가 되기 때문에 전력 분석 차원에서 경기장을 찾았다.

    그리고 필리핀 대표팀에 전격 합류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조던 클락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다.

    허재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 잘한다. 필리핀은 확실히 선수 한명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다 살아나는 것 같다. 중국은 알던대로 신장과 실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조던 클락슨에 대해서는 "확실히 NBA 선수는 NBA 선수다. 실력이 좋고, 잘하는 선수 같다"고 짧게 평가했다.

    조던 클락슨은 이날 28득점을 몰아넣어 중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다리 통증으로 잠시 코트를 비우기도 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국의 8강전 상대는 필리핀으로 정해졌다. 중국은 접전 끝에 82대8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국제농구연맹(FIBA)이 내린 징계로 국가대표 대다수가 빠진 필리핀은 조던 클락슨 효과를 톡톡 누리며 중국과 대등하게 맞서는 등 기대 이상의 전력을 뽐냈다.

    허재 감독은 "필리핀과 8강에서 붙는다고 생각하고 며칠 남은 기간에 수비 보강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이다. 하지만 NBA 선수들이 합류한 필리핀과 중국이 최대 난적으로 떠올랐다. 필리핀의 벽을 넘어도 중국을 이겨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중국에는 NBA 휴스턴 로켓츠의 센터 저우치가 이날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전력 상승을 자랑했다.

    허재 감독은 중국의 높이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 생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필리핀전만 생각하고 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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