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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2루타 쾅' 추신수, 4출루 경기까지 반등 신호탄



야구

    '2타점 2루타 쾅' 추신수, 4출루 경기까지 반등 신호탄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4출루 경기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올렸다. 1안타가 장타였고,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2개에 2타점을 곁들였다.

    8월 부진을 씻는 활약이었다. 추신수는 8월 5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에 출루율도 2할9푼6리에 머물렀다. 2할7푼7리던 타율도 2할7푼, 출루율도 3할8푼9리에서 3할8푼4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4출루 경기로 부활 기미를 보였다. 타율은 2할7푼1리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은 3할8푼8리까지 뛰었다. 통산 700타점 고지도 밟았다.

    1회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의 서막을 열었다. 후속 3명 타자의 연속 삼진으로 득점하진 못했다. 3회 2사에서도 추신수는 사구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5회는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사 2, 3루에서 추신수는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텍사스는 3 대 5로 추격했다.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이어졌다. 7회 2사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3루까지 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까진 들어오지 못했다.

    9회 1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3 대 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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