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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규모 관세보복' 물 건너간 中 '정밀타격식' 보복 주장



아시아/호주

    '동등한 규모 관세보복' 물 건너간 中 '정밀타격식' 보복 주장

    • 2018-08-06 17:35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규모가 차이가 나 어쩔 수 없는 선택"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미국이 2천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관세폭탄을 예고하자 중국이 6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로 맞선데 대해 ‘정밀 타격식‘ 보복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6일 논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규모가 2천억 달러와 600억 달러로 차이가 나는 것은 양국의 무역 형태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대신 중국의 보복은 '정밀 타격'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밍(白明) 중국 상무부 국제시장연구소 부주임은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천연가스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의 이 같은 대응은 미국 천연가스 기업들에 중국과 같은 좋은 무역 파트너를 잃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쉬홍차이(徐洪才)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총경제사도 "중국은 미국과 동등한 규모로 맞대응하며 보복조치를 할 수 없다"며 "이런 이유로 중국 정부가 선택적으로 반격에 나서는 것이고, 이는 중국이 언제나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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