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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부제는 왜 '인과 연'일까?



영화

    '신과함께2' 부제는 왜 '인과 연'일까?

    전작에 이어 부제에 숨겨둔 핵심 이야기
    성주신 등장으로 드러나는 삼차사 과거
    얽히고설킨 1천년 인연의 고리 풀기 주력
    염라대왕 "재판 받아야 할 자, 바로 강림"

     

    지난 겨울 극장가에서 1441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린 '신과함께-죄와 벌'. 그 후속작인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이 다음달 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벌써부터 전작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쏠린다.

    전작을 본 관객들의 눈과 귀는 '신과함께2'가 어떻게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풀어갈지에 모아지는 모습이다. 그 힌트는 부제에 있다. '신과함께2'에는 왜 '인과 연'이라는 부제가 붙었을까.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전작의 부제는 '죄와 벌'.

    전작은 일생 동안 지은 크고 작은 죄와 그 죄목에 따른 저승의 벌을 소개하며 모든 길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7개월 만에 찾아온 후속작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신과함께2'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1천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1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에 따르면 원귀는 소멸돼야 마땅하나, 어찌 된 일인지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남일우)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허춘삼 노인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은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그런데 성주신이 1천년 전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스스로도 기억 못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거래를 시작하는데….

    '신과함께2' 측은 "전작에서는 망자인 자홍(차태현)의 죄와 벌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인과 연'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1천년간 이어져 온 얽히고설킨 저승 삼차사의 인과 연을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전작에서 살짝 공개된 강림의 과거와 해원맥·덕춘이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드러난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저승 삼차사의 과거를 아는 성주신이 저승 차사로부터 허춘삼 노인 가족을 지키게 된 특별한 인연, 캐릭터 영상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바로 강림"이라고 호령한 염라대왕의 의중도 함께 공개된다.

    영화 '신과함께2'는 다음달 1일 개봉한다. 141분 상영, 12세 이상 관람가.{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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