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시장에 공룡기업이 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백용호)는 25일 미국 eBay Inc.의 G마켓 인수에 대해 일정기간 수수료 인상금지 등의 조건부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업자인 eBay Inc.("eBay")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인 ㈜인터파크지마켓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5월 공정위에 경쟁제한성 판단을 위한 사전심사를 요청했었다.
공정위는 eBAY의 기업결합 승인하면서 앞으로 3년 동안 판매수수료율 인상을 금지하고 등록수수료와 광고수수료 단가를 소비자물가 인상 범위 내로 제한하는 등 4가지 조건을 걸었다.
eBAY는 옥션의 주식 99%를 인수한 데 이어 G마켓까지 인수함에 따라 국내 인터넷 쇼핑 시장의 87.2%를 장악하게 됐다.
[BestNocut_R]김상준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은 "이베이가 옥션과 G마켓을 인수해 오픈마켓 시장 독점에 따른 폐해가 우려되지만 인터넷 기반 사업이 시장진입이 쉽기 때문에 언제든 경쟁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어 사후 관리만 강화한다면 경쟁제한적 피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현재 6조 5천 억원이 이르고 있으며 옥션과 G마켓은 월 평균 방문자 수 1790만 명에 51억 페이지 뷰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