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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전 은퇴 없다" 비장한 메시, 반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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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우승 전 은퇴 없다" 비장한 메시, 반격 가능할까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사진 오른쪽)가 리오넬 메시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세르히오 아구에로 인스타그램 캡처)

     


    "월드컵 우승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

    아르헨티나의 간판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 은퇴설을 일축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까지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나는 항상 내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꿈꿔왔다. 그 장면을 상상하면 머리칼이 쭈뼛 선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 수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만 31번째 생일(6월24일)을 맞이한 리오넬 메시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설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우승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나는 그동안 거의 대부분의 주요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월드컵에 대한 욕심이 있다. 나의 조국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전에는 축구를 그만 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가 러시아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혹독한 난관을 돌파해야만 한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D조에서 1무1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놓친 아이슬란드전을 1대1로 비겼고 크로아티아에게는 0대3 완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D조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차지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변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분위기다. 아르헨티나의 부진이 계속되자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한 해외 매체는 선수들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지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거부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베테랑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감독과의 관계는 매우 정상적"이라며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르헨티나가 간판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다시 똘똘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의 31번째 생일을 맞아 하나로 뭉쳤다. 훈련이 끝나고 동료들이 직접 생일 케이크를 마련해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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