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위기의 韓 남자배구, 9연패로 귀국



농구

    위기의 韓 남자배구, 9연패로 귀국

    15일부터 서울서 호주·이탈리아·중국 상대

    3주의 해외 원정에서 9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 남자배구는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잔류를 위해 15일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사진=FIVB)

     

    결국 최악의 성적과 함께 귀국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3차전에서 0-3(20-25 23-25 24-2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9패.승점1)은 3주의 해외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16개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의 부진이 계속됐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일본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8경기는 모두 0-3 패배다.

    FIVB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11위 아르헨티나를 맞아 공격 득점(45-46)에서 대등한 싸움을 했고, 서브 득점은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블로킹에서 4-12의 일방적인 열세에 그치는 등 '높이 싸움'에서 완패했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양 팀 최다 19득점하고 정지석(대한항공)이 14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를 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아구스틴 로저(12득점)는 블로킹으로만 5득점했다.

    폴란드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3주간의 긴 원정을 마친 '김호철호'는 안방에서 반격에 나선다.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호주와 이탈리아, 중국을 차례로 불러들이는 한국에게는 최하위 탈출의 기회다. 5승4패(승점16)로 7위에 오른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호주와 중국은 나란히 2승7패(승점6)로 14위, 15위에 오른 만큼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